BlogHide Reblurtscjsdns in blurt • 14 hours ago사람이 산다면 얼마나 산다고사람이 산다면 얼마나 산다고/cjsdns 말이란 참 묘하다. 같은 말이라도 누가 하는 가에 따라 다르고 누가 듣는가에 따라서도 다르다. 물론 말하거나 생각하는 입장에서도 다르다. 그래서 하루에도 12번씩 사람 마음이 바뀔 수 있는 것 인지도 모른다. 아침 산책을 하면서 그 생각만 했다. 입춘이 지났으니 봄이야 하는 생각에 패딩을 걸치고…cjsdns in blurt • yesterday2023년 입춘2023년 입춘/cjsdns 입춘, 이제 봄의 절기다. 동장군이 제 아무리 호령을 해도 이제는 서스날이 서지 않는다. 그래 그런지 현재 영하 11 도라지만 입춘 추위라고 이름 붙여줄 정도로 매섭지는 않은 거 같다. 말에도 냉정한 거 같으나 온기가 들어있는 말이 있고 웃으며 따듯하게 이야기하는 거 같은데 말속에 비수가 들어있는 말이 있듯이 오늘…cjsdns in blurt • 3 days ago내 맘대로 안 되는 건 괴로움내 맘대로 안 되는 건 괴로움/cjsdns 내 맘대로 안 되는 건 괴로움 그러나 내 맘대로 되는 건 두려움 삶은 재미있다. 내 맘대로 안 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다. 하여 괴로워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괴로움보다 무서운 건 두려움이다. 뭔가 의지대로 다 되어가면 그건 기쁨이나 그 안에는 기쁨보다 더 큰 두려움이 있다.…cjsdns in blurt • 3 days ago찾았다찾았다/cjsdns 새해 들어 물벼락을 맞고 고심해 온 문제가 있다. 원인제거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내놓는 방안도 선뜻 선택할 정도의 안이 아니었다. 그래서 1월 2일 이후 계속 고심하고 연구했다. 심지어는 잠자리에 들어서도 생각이 깊다 보니 잠을 자는 건지 꿈을 꾸는 건지 꿈속에서도 뭔가 하고 있으니 잠을…cjsdns in blurt • 5 days ago2월의 시작2월의 시작/cjsdns 2월 첫날 마주치는 것은 느낌 그대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포근한 새벽이며 축복이 가득한 모습이다. 이렇게 포근할 수가 어제 새벽 시간에는 섭씨 영하 10도였는데 지금은 0도 1월과의 차별화를 바라는 마음이 온천지에 가득해 보인다. 느낌만으로도 행복한 2월이 될 거 같으며 봄이 가까이 와 있다는 생각 든다.…cjsdns in blurt • 5 days ago늦잠늦잠/cjsdns 늦잠을 잤다. 깨어보니 혼자 떠드는 스마트폰이 형제의 우애를 이야기하고 있다. 읽어주는 책이 성실하게 읽어주는구나 생각하며 스마트폰 왼쪽상단에 있는 시간을 보니 2시 몇 분이다. 마음속에 화장실 다녀와서 두서너 시간 더 자도 되겠네 생각하며 일어나 화장실 다녀와 보니 운동을 나가려 잔뜩 치장한 아내가 운동 안가 하는데 어이가…cjsdns in blurt • 7 days ago커피 한잔 할까 하다 인삼차로 새벽을 열며커피 한잔 할까 하다 인삼차로 새벽을 열며/cjsdns 한잠 자고 일어 나니 아직 새벽 3시 전이다. 화장실을 다녀와서 보니 작업실 컴도 그냥 켜놓고 잤는가 보다. 잠자리에 그냥 들까 생각하다 모니터를 보니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모두 빨간 불이다. 다행이네 하며 살펴보니 그나마 남아 있던 잠도 도망을 가버렸기에 커피나 한잔 할까 하다 물…cjsdns in blurt • 7 days ago알바 천국나도 알바를 해야 하나/cjsdns 광고라는 게 워낙 그렇지만 요즘 알바 알선 광고를 보면 사람의 혼을 쏙 빼가는 기분이다. 마치 알바만 하면 세상의 성공을 다 이루고 마냥 행복해질 거 같은 착각을 하게 한다. 알바가 직업의 끝판왕이라도 되는 것처럼 광고를 한다. 이렇다 보니 알바를 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거 같은 아니면 뒤쳐지는 느낌이…cjsdns in blurt • 9 days ago세월 참 잘 간다.세월 참 잘 간다./cjsdns 세월 참 잘 간다. 어둠에 싸인 세상도 밝아지는 모습 신기하고 밝디 밝은 대낮도 해 기울면 어둠이 찾아오는 것도 신기하고 누가 뭐라 하든 말든 슬며시 왔다 갔다 하는 그 시간 쫓아가는 그림자 모이니 세월 같은데 정말 세월 잘 간다. 어제 같은 오늘이 반복되다 보면 지루할 거 같은데 일 년 열두 달…cjsdns in blurt • 10 days ago가슴이 철렁했네가슴이 철렁했네/cjsdns 늦잠을 잤다. 뭉그적거리다 그만 7시가 다되어 일어나 아침운동을 나서려는데 부보님 방에 불이 켜있지 않다. 순간 가슴이 철렁한다. 보일러 작동이 잘 안 되던지 몸이 더 불편하시던지 하는 생각에 얼른 문을 열고 들어가 보일러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침실로 향하는데 불도안 킨 화장실에서 어머니가 나오신다. 좀…cjsdns in blurt • 10 days ago새해 들어 바꾼 생각새해 들어 바꾼 생각/cjsdns "지난 몇 년간 움츠러드는, 뭔가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생각이나 계획을 잡았는데 새해 들어서 생각을 바꿨습니다. 그 바꾼 생각은 내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예, 어제 이야기했습니다. 어제 끝맺음하며 한이야기가 위에 이야기였습니다. 새해 들어 생각을 바꿨다는데 뭘 어떻게 바꿨나를 간단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cjsdns in blurt • 11 days ago새해 연휴 끝나고 새로운 한 해 시작이다.새해 연휴 끝나고 새로운 한 해 시작이다./cjsdns 설 연휴가 끝나고 제대로 한 해가 시작됩니다. 설 연휴는 잘 지내셨는지요. 복은 많이들 받으셨는지요. 이제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동네에서 보면 비교적 일찍 가게문을 일찍 여는 곳이 철물점입니다. 여느 일보다 건축일이 보편적으로 일찍 시작하기에 각종 건자재를…cjsdns in blurt • 13 days ago진정한 행복진정한 행복/cjsdns 잠에서 깨어 휴대폰으로 기온부터 체크해 봅니다. 이곳 청평에 현재 기온 영하 13도입니다. 아직은 이번 겨울 들어 우리 동네 최강 추위였던 영하 19도는 아니나 전국적으로 최강 추위가 온다는 뉴스와 휴대폰에서도 재난 안전 문자 메시지로 계속 옵니다. 요즘은 일기 예보가 워낙에 잘 맞으니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cjsdns in blurt • 13 days ago까마귀 설까마귀 설/cjsdns 어제는 우리의 설 그제는 까치설 그럼 오늘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까치설은 있는데 까마귀 설이 없으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오늘이 까마귀 설 아닌가 하고 까치설 유래조 찾아보고 까마귀 설도 찾아봤다. 그렇듯한 유래에 노래까지 풍성한 까치 설 있으나 까마귀 설 이야기는 별로 없으니 아쉽고…cjsdns in blurt • 14 days ago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오늘아침 호명산 모습입니다. 설입니다. 설날 아침 스티미언 여러분께 큰절 올립니다. 보던 못 보던 만나던 못 만나던 암호 화폐에 투자를 한 사람은 같은 신인류이며 그중 스티미언은 같은 혈육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는 피와 같은 스팀 정신이 흐르고 있으니 혈육 이란 생각이 틀린 말 같지는 않습니다. 스티미언 여러분 모두 올해도 건강하고…cjsdns in blurt • 15 days ago그래, 나도 고맙다.그래, 나도 고맙다./cjsdns 금방 봄을 데리고 올 거 같던 날씨가 매서워졌다. 그도 그럴 것이 어제가 대한이다. 오늘은 섣달그믐이다. 올해는 대한 추위로 섣달그믐을 제대로 얼린다. 이는 새해 새봄을 더욱 따듯하게 느끼도록 준비하는 것이기에 나쁘지 않다. 정초에 밀려오는 한파는 험난함을 예견하는 것이라면 그믐날 오는 강추위는 한 해…cjsdns in blurt • 16 days ago지붕에 눈 치우는 중지붕에 눈 치우는 중/ cjsdns 여가 저가 뉸 차울곳이 많다. 새벽부터 눈을 치운다. 이제 마지막 작업으로 지붕에 눈을 치운다. 혹시라도 모르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지붕에 눈을 치운다. 눈 치우고 두 다리 쭉 뻗고 자는 게 낫다. 물받이를 떼어 냈더니 한꺼번에 아래로 눈이 녹아 쏟아지는 물이 상대적으로 응달이 되는 아래 지붕에 비버…cjsdns in blurt • 17 days ago아버지의 소원아버지의 소원/cjsdns 어제는 가슴이 철렁했다. 돌아가시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에... 고뿔에도 에고 이렇게 아프냐시며 병원으로 달려 가시는 분이 꼼짝을 못 하신다. 기운이 없으시다며 일어서시는 것도 못하시겠다 하시며 금방 돌아가실 것처럼 말씀하신다. 부축하여 모시려던 문앞 병원도 포기하고 드시는 것도 없이 간이소파에 누워…cjsdns in blurt • 18 days ago왜 일까?왜 일까? 그동안 살아오면서 아런 생각해본 적 없다. 까치보다 까마귀의 나는 모습이 더 우아하다. 까치 까마귀하면 울음소리부터 떠올린다. 울음소리로 각인된 새 중에 흔히 볼 수 있는 게 까치와 까마귀다. 까치를 보면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거 같고 까마귀는 그 반대이다. 그런데 요즘 보면 까치가 더 방정맞아 보이고 날갯짓 도 까마귀가 더 폼나…cjsdns in blurt • 20 days ago발에게 사과발에게 사과/cjsdns 살다 살다 발에게 사과를 하다니 어제는 내발 특히 오른발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했다. 나는 네가 발을 이렇게 혹사시켰는지 아니 옥죄어 왔는지 몰랐다. 그냥 당연한 갓으로 받아 드리며 살았다. 그런데 어제 느꼈다. 당연한 게 아니라 그동안 미련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이야기를 하려니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