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blurtscjsdns in blurt • 3 hours ago축하합니다.축하합니다./cjsdns 어제 포스팅에 아래와 같은 댓글이 달려있다. 뭔가 싶어 따라가 보니 자세히는 모르겠다. 연식이 좀 있다 보니 이해가 전광석화처럼 되는 게 아니라 누군가 붙들고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를 수차례 알려 줘야 이해를 하고 나도 할 수 있으려나 하는 정도의 인지 능력이라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러함에도…cjsdns in blurt • yesterday의욕이 끓어 넘치는 오월이 간다.의욕이 끓어 넘치는 오월이 간다./cjsdns 의욕이 끓어 넘치는 넘쳤던 5월이 간다. 내용이 뭐든 적당히 끓여야지 지나치면 끓어 넘치게 되는 것이고 심하게 끓어 넘치다 보면 아무리 좋은 가마솥이라 해도 내용물을 다 토해 놓듯 해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남는 것은 별로 없고 시커멓게 탄 타르 같은 것만 남게 되고 그보다도 심해지면 무쇠솥도…cjsdns in blurt • 2 days ago목표 체중으로의 감량 성공목표 체중으로의 감량 성공/cjsdns 이달 말일날까지 목표가 체중에서 앞자리 숫자를 한 단계 아래 숫자로 바꾸는 것이었다. 사실 그간에 앞자리 바꾸는 것과는 다르게 엄청 힘들었다. 8자를 7자로 바꾸는 게 이렇게 힘이 들고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몰랐다. 앞자리숫자가 두 자리가 되었다는 것을 확 하는 순간은 충격이었다. 운동선수도 아닌 내가…cjsdns in blurt • 3 days ago애터미로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을 어디까지 성공시킬 수 있을까?출처: 애터미로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을 어디까지 성공시킬 수 있을까? 이 화두는 내가 붙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디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것이 스팀과는 어떤 관계가 있기에 스팀에서 매일같이 떠들고 지원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가동하고 있는가, 도대체 나는 왜 이 일을 필생의 업으로 생각하고 있는가…cjsdns in blurt • 4 days ago비요일비요일/cjsdns 깨어보니 5시가 다됐다. 화장실에 다녀와 거실 커튼을 제키니 비다, 비가 아직도 온다. 어제 아침부터 온 비가 꾸준하다. 우산을 받쳐 들고 걷는다지만 이 시간 비 맞고 걷기는 청승맞을 거 같아 그냥 다시 이불속으로 기어들어갔다. 무슨 일인지 꿈속에서 한참 열심히 하는데 여보 어디 아파하는 물음에 깨어났다. 아니, 하며…cjsdns in blurt • 5 days ago동학 농민운동오랜만에 서울 나들이 길을 걷다 발견한 천도교 건물 아무래도 총 본산 같다. 천도교라면 우리의 민족 종교이며 동학 농민운동의 중심세력이었다. 그러나 동학 농민운동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교과서에서 관심 없이 지나가듯 배운 적이 있다. 그런데 궁금해진다. 궁금하면 요즘은 다음으로 미룰필요 없다. 다음으로 미루기보단 궁금증 이르면 다음은…cjsdns in blurt • 6 days ago정말 빼기 힘든 살정말 빼기 힘든 살/cjsdns 살 빼기가 이렇게 어렵다니 새삼스럽게 다이어트의 어려움을 느낀다. 속된 말로 그 두껍던 배둘레 햄은 그동안 다 없앴다. 그러니까 20킬로 이상 감량을 했다. 아침 식단을 바꾸고 믹스커피 끊고, 하루 서너 시간 이상 걸으니 85킬로 까지는 빠졌다. 옆에서는 대단하다고 하는데 이게 몰랐을 때는 모르나 살을 빼다…cjsdns in blurt • 7 days ago선생님에 충격적인 말선생님에 충격적인 말/cjsdns 오늘은 목요일 시 창작 수업이 있는 날이다. 아침을 서둘러 먹고 여느 때처럼 청평역으로 선생님을 모시러 나갔다. 언제나처럼 반갑게 뵙고 모시고 와서 수업시간이 한 시간이나 남았으니 늘 그랬듯이 1층 카페에서 꿀 아메리카노에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 하나를 주문한다. 가격은 7100원 오늘은 가트를 안 넣고…cjsdns in blurt • 8 days ago가능할까?가능할까?/cjsdns 오늘도 기름진 금빛 햇살은 북한강을 품으며 우뚝 서있는 호명산과 화야산 자락으로 내려오고 있다. 바라보고 있으면 금빛 기름진 햇살의 의미를 알 거 같다. 이른 아침에 이보다 찰진 축복의 말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축복의 언어다. 어느새 2023년도 5월도 다 가고 있다. 길고 긴 5월이라 늘어질 거 같은 시간도 결코…cjsdns in blurt • 9 days ago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cjsdns 박두진 시인에 대표 시 청산도에는 1연에 금빛 햇살은 내려오고 라는 시구절이 있다. 일제강점기에 쓰인 시로 청산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남쪽 해상에 있는 섬 청산도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우리 민족의 희망을 그려낸 시라고 한다. 쉬운 이야기로 청산도를 한문으로 써 놓은 걸 보면 푸를 청에 메산 그리고…cjsdns in blurt • 10 days ago망설임망설임/cjsdns 일찌감치 일어나 걸으러 나오니 마음이 더욱 여유롭다. 시계탑을 지나 느티나무에게 아침 인사를 건네고 어디를 갈까 생각하며 전철 시간을 확인하다 순간, 가길 갈까. 이, 이른 아침에... 5시 38분 첫차는 청량리까지 간다. 이전에는 망설일 이유가 없이 무조건 대성리에서 내려 북한강 옆으로 따라가며 놓여있는 자전거 도로를…cjsdns in blurt • 11 days ago팔자에 있는 일이면 꿈속에서라도 하게 된다.팔자에 있는 일이면 꿈속에서라도 하게 된다./cjsdns 날씨가 잔뜩 흐렸다. 창밖을 내다보니 골목길에 비가 살짝 뿌렸나 싶을 정도의 습기 흔적이 있다. 우산을 챙겨 나와 자동차로 운동장에 왔다. 트랙은 물기가 촉촉하다. 운동장 한편에 보조구장은 군데군데 빗물이 흥건하다. 아스팔트는 햇볕을 많이 받아드려 덥혀져서 그렇거나 혹은…cjsdns in blurt • 12 days ago돌다리돌다리/cjsdns 어제 가본 산길이 너무 좋아 같아 가자고 했는데 잊은듯하다. 하여, 옆구리릴 쿡 찔러보니 아하, 한다. 한 시간쯤 물소리를 들으며 산속 계곡 옆으로난 길을 걸어갔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같이 걷는 산길이 나는 신나는데 아내는 힘이든지 별로라는 표정이다. 그러나 발에서 열이 난다며 신발 벗고 양말 벋고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는…cjsdns in blurt • 13 days ago산 길에서...산길에서/cjsdns 낯선 길에 들어섰다. 생가보다 골짜기가 길다. 길옆 계곡으로는 흐르는 물 조용하지 못하다. 열심히 청산도를 외우는가 염불 늘 하는가 보다. 가다 보니 길을 막았다. 옆길로 들어서니 50보를 못 가 밀림보다 더한 숲을 만난다. 할 수 없이 되돌아 내려가며 올라올 때 무심히 보아 넘긴 것들을 본다.…cjsdns in blurt • 15 days ago장미 공원 나들이장미 공원 나들이/cjsdns 장미 공원에 갔다. 공원 근처에도 역이 있지만 환승도 그렇고 해서 일부러 걸을 생각으로 신내역에서 내렸다. 역사를 나와 방향을 잡고 한 시간 정도 걸으니 목적지 장미 공원이다. 큰 기대는 안 하고 장미 축제를 한다니 천만 송이 장미가 피어있다니 마음이 동해 가보자 하고 혼자 나섰다. 가는 도중에 친구들 단톡방에…cjsdns in blurt • 15 days ago무지가 최고무지가 최고/cjsdns 아픔을 치료하는데 시간이 약이라더니 살아 가는데 많이 아는 것도 병 모르는 게 약인 거 같다. 알려하면 할수록 병명은 늘어나고 병 아닌 징후 없다. 한번 사는 인생 행복하려면 무지가 최고다.cjsdns in blurt • 16 days ago도둑 모내기도둑 모내기/cjsdns 모 도둑이란 말은 있어도 도둑 모내기란 말은 없다. 오늘 논두렁을 걷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제인가 아침 운동을 나왔다 열심히 써레질하는 것을 봤다. 써레질하는 걸 보며 모내기를 하려는구나 생각했다. 요즘은 모내는 일이 옛날처럼 축제의 장 같은 그런 모습은 없다. 모내기뿐만이 아니라 벼농사에서 축제는…cjsdns in blurt • 17 days ago꾀가 나네꾀가 나네/cjsdns 꾀가 난다. 그냥 더 자고 싶다는 생각에 뒹군다. 운동 안 가냐는 말에 가야지 그런데 꾀가 나네 했다. 그 말에 묻지도 않은 대답은 그럴 만도 하지였다. 그 말은 응원도 아니었고 비아냥도 아니었으며 그냥 늘 지켜본 사람으로서 맞아 꾀가 날만도 하지 하는 정도의 이해한다는 말인데 그럴 만도 하지, 하는 말에 나갈…cjsdns in blurt • 18 days ago생각이 많으면...생각이 많으면.../cjsdns 깨어보니 4시다. 휴대폰에서는 책 읽어주는 남자가 연실 떠들고 있었다. 아나, 떠드는 게 아니라 정성스레 책을 읽어주고 있었다. 네시라 어떻게 할까, 나가서 두 시간 걷고 들어오면 6시, 그러면 그때부터 벽돌 쌓기 작업을 하면 좋겠다 싶었다. 컨디션도 좋았다. 보약 덕인지 사랑 덕인지 아니면 어제 구입한…cjsdns in blurt • 19 days ago운동장에서...운동장에서.../cjsdns 요즘 아침저녁으로 하는 걷기 운동을 주로 운동장으로 온다. 운동장 돌돌이가 갑갑하고 지루해서 외부로 많이 걸었는데 아무래도 무릎보호는 운동장이 최고다. 인조잔디 구장을 걸어도 좋고 운동장 주변으로있는 트랙을 돌아도 좋고 무릎이 부담이 덜 가서 좋다. 물론 이러다 갑갑하면 또 들로 산으로 나갈지 모른다. 북한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