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blurtsjujukim in blurt • yesterday오늘의 이야기그렇게 기다리던 비가 한줄기 지나갑니다 습한 바람이 불고 집집마다 실 외기 돌아가는 소리에 아파트 전체가 흔들리는 듯 합니다 몇 날 며칠 기다리던 비 차분히 푸근하게 내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잠시 또다시 구름 사이로 뜨거운 햇빛이 소나기처럼 쏟아진다 오락 가락 하는 것이 장마려니 문 꽁꽁 닫아 걸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jujukim in blurt • 2 days ago오늘의 이야기밤 잠 푹 자고 개 운한 아침 주방으로 향하는데 발가락이 아프다 벌써 며칠 째 계속되고 있다 네 번째 와 다섯 번째 발가락 그것도 왼 쪽만 그러다가 한 참 움직이고 나면 하루 종일 괜찮다가 쉬고 난 후 첫 걸을 때... 무엇을 의미하는 아픔 일까요? 정형 외과 갔더니 무리 하셨나 보네요 아리송한 대답에 나까지 아리송해 지고…jujukim in blurt • 3 days ago오늘의 이야기오늘도 바람이 심하게 분다 기다리는 비 님은 언제 오시려고 이렇게 바람이 심하게 부는지?jujukim in blurt • 4 days ago오늘의 이야기산행을 하면서 스치는 사람들의 표정을 훔쳐 본다 주먹을 불끈 쥐고 정해 놓은 목표를 향해 질주한다 힘들어 돌아 가시기 전이라며 오만 상 찡그리고 터 덜 거린 다 즐겁고 행복한 미소를 날리며 걷는다 천천히 숲과 마음을 나누고 힘을 얻으며 걷는다 골똘히 땅 바닥만 바라보며 걷는다 스마트폰 과 수다 떠느라 신선함을 오염…jujukim in blurt • 5 days ago오늘의 이야기하루 동안 오락가락 하던 비 멀 찌 감치 물러 서 있다 잠시 장마가 주춤거린다 후 덥 지근 한 습기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 줄 여름 답 다jujukim in blurt • 6 days ago여름감 꽃 떨어지고 손톱 만 한 열매 달리더니 지난 밤 소나기에 쌓였던 흙 먼지 말끔히 씻어낸 애기 감 나무 잎 뒤에 숨어 조금씩 커가는 하루가 탱탱하다 ..jujukim in blurt • 7 days ago오늘의 이야기어제 그렇게 푹 푹 찌더니 비가 내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다른 곳은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이 있는데 제가 사는 이곳은 퇴근 무렵 부 터 시작을 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내려서 다행입니다 바짝 말라있는 대지에 단물이 스며 들어 에너지가 폭팔 했으면 좋겠습니다 ... 빗 방울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창밖을 서성거려…jujukim in blurt • 8 days ago능 소 화수요일은 오전 근무를 한다 한 낮 15분 걸어 오는데 헉 헉 숨 막힌다 빨리 가야 하는데 걸음이 더 느려진다 담장에 능 소 화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인데 ... 너도 더운 거지? 축 늘어져 꽃 송이 뚝 뚝 떨구는 것 이 너도 더운 거야 ? 이 여름 어떻게 지내야 할까?jujukim in blurt • 9 days ago오늘의 이야기송 엽 국 너의 이름은 서양 채송화 먼 곳에서 온 키 작은 꼬마 아가씨 예쁘기도 하여라 네가 피어나고 너를 바라보니 환 해지는 내 마음에 봄이 다시 찾아 오는구나jujukim in blurt • 10 days ago담배 피우기 놀이학교 끝 날 시간이 되면 사무실 옆 후미진 좁은 공터에 중 학생으로 보이는 키만 멀쑥한 어른들이 하나 둘 모여 들어 담배 피우기 놀이를 한다 가장 멋진 포즈를 하고 담배 연기 누가 빨리 뱉어 내는지? 담배 연기 누가 멀리 날려 보내는지 ? 낄 낄 대며 눈치 보며....jujukim in blurt • 11 days ago소나무소나무 산책 길 바람 한 점 없는 습기가 휘감는 .... 넓은 곳으로 빛이 많은 쪽으로 ... (jujukim in blurt • 12 days ago분수대저녁 8 시 산책 길 공원의 분수대 시 원한 물 줄기를 하늘로 쏘아 올린다 가로등에 비치는 물보라 무지개 색을 만들었다 사라지고 바람의 길을 따라가는 물 안개 어 스름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jujukim in blurt • 13 days ago오늘의 이야기작년에도 이 곳에서 너를 만났는데, 올 해도 이곳에서 너를 만났다 화려한 빛깔의 접시 꽃 너는 , 나에게 바라보라 손짓하고 나는 끝없이 너를 바라보게 되고 아름다운 여인 같아라 ....jujukim in blurt • 14 days ago오늘의 이야기소소한 다이어트 더운 여름이 돌아오니 입은 옷은 점점 얇아지고 숨기고 싶은 인격은 불룩하게 나오고..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행동으로 옮기기가 참 어렵네요 순환이 안 된다 몸이 차다 덥다는 이유로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요 그러면 다이어트는 완전 실패라 합니다 신비로운 우리의 몸 따뜻한 몸을 만들어 주자 배꼽 밑에…jujukim in blurt • 15 days ago오늘의 이야기제가 사는 이곳도 단비가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매일 기다리던 비 지난 밤 사이 조금 내리고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 지금 또 반가운 빗 소리가 들립니다 풀 썩 거리던 흙 먼지 다독이듯 차분하게 내립니다 푸근해 지는 마음이 즐겁습니다 ...jujukim in blurt • 16 days ago오늘의 이야기어제는 하루 종일 폭염 땡볕이었다가 오늘은 흐린 하늘에 썰렁한 바람까지 같을 수 없는 것이 당연 하지만 달라도 너무 다르다 기다리는 단 비는 올 듯 말듯 오늘도 비 소식은 감 감...jujukim in blurt • 17 days ago오늘의 이야기저녁 때가 되니 서늘한 바람이 분다 어딘가 비가 온다는 느낌이 든다 다른 곳은 소나기가 가끔 내렸다는 데 내가 사는 이곳은 비 내릴 기미는 하나도 없어 보인다 가뭄이 길어지니 목이 타고 스팀 이 내려가니 애가 타고 이런 날들은 빨리 지나 갔으면 ....jujukim in blurt • 18 days ago오늘의 이야기일 할 때는 그늘에 있으니 덥다는 것을 그렇게 크게 느끼지 못하는데 일요일에 집에 있어보니 많이 덥다 이제 여름 시작인데 어찌 여름 나기를 해야 할지 미리 부 터 걱정이 된다 생산직에서 일하는 아들 작업 환경이 열 약해서 혹한일 때나 폭염 때나 걱정을 하게 된다 이놈의 짝사랑 언제 까지 해야 할지 ???jujukim in blurt • 19 days ago오늘의 이야기저녁 산책 길에서 만난 황 매 실 꽃 필 때와 열매 생겼을 때와 열매가 익어 갈 때와 한 계절이 지나가고 또 한 계절은 시작 되고 .... 일. 년 중 반 이 지나갔다jujukim in blurt • 20 days ago자유로운 시간저녁 시간 하루의 모든 일을 끝내고 잠들기 전의 잠깐의 시간 그 때 부 터 오 롯 이 내 시간이 된다 자신의 고요함에 빠진다 평화롭고 편안한 시간 자유로운 행복한 시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