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쓰(RunEarth)] 새벽 달리기가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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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1일부터 꾸준히 달린 이후로 특별한 며칠을 제외하고는 새벽런을 이어가고 있다. 이르면 4시, 쬐금 게으름을 피우면 5시, 주말에 여유가 넘칠 때는 6시쯤 달린다. 어느새 새벽런은 내 일상이 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점이 달라졌다.

첫째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상당히 건강해졌다. 작년 11월에 받은 건강검진에서 한 분야를 제외하고 전부 최고 수준을 받았다. 불과 1년 전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건강진 것이다. 정량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정신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 유리멘탈이었던 내가 명상과 달리기를 병행하면서 나름 강화유리멘탈이 되었다. 조금 더 하면 강철멘탈로 진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는 에너지 넘치게 하루를 시작한다. 혹자는 새벽에 달리며 체력을 소모해서 피곤하지 않냐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잠들어있던 세포를 깨우고 활동하기 적합한 상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오히려 활력이 더 넘친다. 이부분도 비과학적이긴 하나 새벽 공기를 마음껏 들이키며 신선한 자연에너지도 흡수하기 때문에 더 활력이 넘치는 것 같기도 하다.

셋째는 성취감이다. 목표했던 거리나 시간, 속도로 달리고 나면 강한 성취감을 얻는다. 조금 무리하는 날은 근육이 비명을 지를 때도 있으나 이 역시 즐거움이 되었다. 하루 시작을 작은 성공으로 시작하면 그 후는 일사천리다. 하루하루 작은 성공을 쌓으면 마라톤 풀코스를 달릴 수 있을 정도로 큰 성공을 이루기도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이점이 있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열심히 일하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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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늦장 부려서 얼마 달리지 못했다. 점심시간에 걷기로 나머지를 보충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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