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교육이 끝났다. PM관련 교육이었는데 상당히 어려웠다. 어떤 교육이던 집중하는 편인데 이번 교육은 그러지 못했다. 중간중간 일도 있었고, 난이도가 너무 높아 커다란 벽이 느껴졌다. 나 외에도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었는지 강사님께서 다음 교육부터는 난이도를 낮춘다고 하셨다. 그럼에도 실습할 때는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유일하게 PT까지 했다. 나름 강사님께서 인정해주셔서 보람은 있었다. 강사님은 회사를 여러개 운영하면서 책도 많이 내셨다. 작년에 무려 12권을 내셨다는데 부지런함과 깊은 지식에 감탄했다. 쉬는 시간에 강사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자료를 수집하고 글로 풀어내는 팁을 알려주셨다. 명함도 하나 건내주셨는데 기회가 되면 연락드려서 여러가지 도움을 받고 싶다.
저녁에 아이들과 빡시게 놀았다. 피로감이 쌓인 상태에서 일을 조금 하느라 늦게 잠들었다. 중간중간 막내가 깼고, 장모님의 신음소리에 덩달아 잠에서 깼다. 막내는 성장통이니 그러러니 하는데 장모님께서 많이 아프신 거 같다. 내일 저녁 CT촬영을 하고 토요일에 입원하시기로 했는데 차도가 있으면 좋겠다. 누구에게나 일생에 한 번쯤은 기적이 일어나듯이 장모님께도 기적이 일어났으면 한다......
평소에 좋은 습관들을 유지하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해야겠다. 그러려면 조금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할 거 같다. 오늘 새벽에도 잠과의 싸움에서 지고 말았지만 내일부터 잘 이겨내야겠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픔없이 삶을 즐기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