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들이랑 열심히 놀아서 그런지 새벽에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꼼지락 거리다 5시가 다 되어 달리기 시작했는데 계속 배가 묵직하고 불편함이 느껴졌다. 달릴 때마다 신경쓰여 제대로 달리지 못해 결국 평소보다 짧게 달렸다.
그동안 달리느라 체력소모가 많아 엄청 열심히 먹었다. 끼니 때마다 밥 먹는 양도 늘리고 중간중간 간식을 많이 먹었다. 솔직히 밥값보다 간식비가 많이 나올 정도로 먹었다;; 평소에 잘 마시지 않던 믹스커피도 하루 두 잔씩 마시면서 먹는 것에 대한 절제를 전혀 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오늘따라 배가 유난히 볼록해 보인다. 어느 정도 달리기 시작할 때는 나름 군살 없이 매끈한 몸매였는데 오늘보니 영락없는 아저씨 배다.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우연히 접한 연애기사에서 어느 뮤지컬 배우는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8주만에 몸짱이 될 정도로 열심히 운동했다고 한다. 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그정도는 못하더라도 평소에 근력운동도 병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음식을 조절하고 한 달에 한 두번씩 하던 단식도 다시 시작해야겠다.
요즘에는 새벽에도 봄기운이 잔뜩 느껴진다. 달리기 더 좋은 계적이다. 부지런히 달리고 음식조절 하면서 건강을 챙겨야겠다. 새로운 한 주도 파이팅~!!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