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in blurt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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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히어로 영화가 이렇게 슬퍼도 되는 건가?
인피니티 워를 보고 한동안 슬픔에 잠겨 있었다.
주인공들의 반이 죽은 것이다.

타노스는 여섯개의 스톤을 모아 자신의 무력 장갑에 끼운다.
그 과정에서 많은 히어로들이 스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막강한 힘의 타노스에게 모든 스톤이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모든 스톤을 손에 쥔 타노스는 자신이 생각하는 우주를 생각하며 손가락을 튕긴다.
스톤을 모두 차지한 사람의 바람대로 세상은 변하게 되는 것이다.
타노스는 우주의 생명체 반이 없어지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도 히어로들도 그 절반이 재가 되어 흩어지게 된다.

마블 영화 시리즈 중 어벤져스가 가장 재미있는 것 같다.
히어로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들이 힘을 합해 악의 무리와 싸우는 것이 뭔가 통쾌함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히어로의 절반이 타노스의 욕망 때문에 재가 되어 버리다니…
마블 영화를 몰아보느라 집중도가 높아진 나는 완전 멘붕이 와 버렸다.
실제 아는 사람을 잃은 듯이 슬픔에 빠진 것이다.
보통 히어로 영화는 정의가 이기고 그렇게 평화를 찾아 세상은 안전해진다.. 뭐 그렇게 끝나야 하는 거 아닌가?

우리의 꼬맹이 히어로 스파이더맨도 죽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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