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엔드게임

in blurt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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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의 핑거 스냅(모든 보석을 장갑에 끼고 손가락을 튕기면 소원이 이뤈지는?) 이후 지구의 절반이 없어진다. 물론 히어로도 절반이 사라졌다.
하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은 절망에 빠져서 살아가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는 절망 속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슬퍼하고 있다.
우주를 떠돌던 아이언맨과 레뷸라는 캡틴 마블의 도움으로 돌아오지만 모든 기억을 소진한 상태이다.
재앙이 있던 날 사랑하는 가족이 모두 재가 되어버린 호크아이는 협객이 되어 암흑가를 떠돌며 싸움에 빠져 산다.

다시 모인 헐크와 로켓 등이 토르를 찾아가지만 그도 술독에 빠져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을 하나둘 모아 타노스를 찾아가 재앙을 번복해 보려고 한다.
스트레인지의 스승을 찾아가 시간을 되돌려 타노스와 다시 붙어 보는 것이다.
여기에서 마블 영화에 나왔던 모든 히어로들이 다시 등장한다.
타노스와의 온힘을 다한 싸움이 다시 시작된다.

이번 영화에서 뭐니뭐니해도 가장 슬픈 건 아이언맨이 죽는 것이다.
내가 영화를 보고 또다시 멘붕에 빠져 마블 영화를 다 본 급식실 친구에게 물어봤다.
‘이번에도 아이언맨이 다시 살아나지?’했더니…
‘엔드게임이니까 이번에 정말 죽은거야.’란다.
엉엉엉 ㅜㅜ

‘나는 아이언맨이다.’라고 말하며 손가락을 튕긴 후, 아이언맨은 죽는다.
그가 생각한 것은 모든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고 타노스가 재가 되는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스톤의 힘이 너무 막강해 그의 심장은 멈추고 말았다…ㅜ

또 한동안 충격으로 마블 영화를 잠시 못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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