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장미

in blurt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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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신경도 못 썼다.
매일 출근을 하면 일상을 돌아보기 힘이들지만, 그래도 이렇게 빨간 꽃이 피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보게 된다.
오월 초에 피었던 장미 사진이다.
그간 마블 영화에 너무 빠져 있었어서, 오월을 알리는 장미가 이렇게 활짝 피었는데도 글을 올릴 겨를이 없었다.
‘인피니티 워’에서 히어로들이 대거 죽어 사라지는 바람에 충격을 받았다.
잠시 이 충격을 가라앉히려고 몰아보기를 멈췄다.
급식실 동료가 내가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스포를 하나 하긴 했다.
‘다시 살아나~’ㅋ
영화니까 그럴 거라는 건 짐작했지만…
어쨌든 잠시 쉬고 주말에나 봐야겠다.
꽃구경이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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