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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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10.jpg
보티첼리 '봄'

<아무도 모르라고>

---김 동 환---

떡갈나무 숲속에 졸졸졸 흐르는
아무도 모르는 샘물이길래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오지요

나 혼자 마시곤 아무도 모르라고
도록 덮고 내려오는 이 기쁨이여

---얼굴에 닿는 햇살이 따스한 주말 오후입니다.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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