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에서

in blurt •  last year 

바다59.jpg

<밤바다에서>

---강 부 형---

별빛 쏟아지는 부두에서
소리 없이 부딪히는 파도를 보며
밀려왔다 밀려오는 널 향한 그리움

밤바다에 서면
수많은 사람들과 손을 잡았지만
두 눈에 어른거리는 외로움
눈물 되어 별이 되었다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
장엄한 해질녘 아름다움은
너일 것이라고 그리움 달래었다

하루하루가 별빛 눈물 되어
눈부신 서러움으로 범벅이 되었다
파도 소리 고요한 밤바다에 서면

오늘 밤도
바닷바람 타고 네 곁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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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 쓰기를 시작한 시인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예쁘게 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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