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허(盈虛)는 달이 보름달에 가까이 찼다가 다시 기우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나라의 흥망성쇠(興亡盛衰)의 진리를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문왕은 왕조의 흥망성쇠(興亡盛衰)가 어떤 연유에서 발생하는지를 묻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그 이유를 알고 있는 듯 보인다. 그는 조심스럽게 임금이 현명하고 현명하지 못한 차이로 인해 왕조의 흥망성쇠(興亡盛衰)가 일어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운의 변화가 왕조의 흥망을 결정짓는 것은 아닌지 묻고 있다.
이에 태공은 다음과 같이 단언한다. “임금이 현명하지 못하면 나라가 위태롭고 백성들이 혼란하게 되며, 임금이 현명하면 나라가 편안하고 백성들이 잘 다스려지게 됩니다. 나라의 화와 복은 임금에게 달려 있고, 하늘의 시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태공은 왕조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임금의 역할을 강조했다.
참고문헌
국방부전사편찬위원회, 무경칠서, 서울: 서라벌인쇄, 1987
태공망(저), 육도삼략, 유동환(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태공망(저), 육도삼략, 성백효(역), 서울: 전통문화연구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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