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六韜) 이야기19

in blurt •  2 months ago 

文王問太公曰, 天下熙熙, 一盈一虛, 一治一亂, 所以然者何也. 其君賢不肖不等乎, 其天時變化自然乎. 太公曰, 君不肖, 則國危而民亂. 君賢聖, 則國安而民治. 禍福在君, 不在天時. 文王曰, 古之聖賢, 可得聞乎. 太公曰, 昔者帝堯之王天下, 上世所謂賢君也. 文王曰, 其治如何. 太公曰, 帝堯王天下之時, 金銀珠玉不飾, 錦繡文綺不衣, 奇怪珍異不視, 玩好之器不寶, 淫佚之樂不聽, 宮垣屋室不堊, 甍桷椽楹不斲, 茅茨徧庭不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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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왕이 물었다. “천하에 가득한 형형색색의 온갖 사물이 한 번 성하면 한 번 쇠하고, 한 번 다스려지면 한 번 혼란하게 마련인데, 그렇게 되는 까닭은 무엇인가? 임금이 현명하고 현명하지 못한 차이가 있기 때문인가? 아니면 시운의 변화로 자연히 그렇게 되는 것입니까?” 태공이 대답했다. “임금이 현명하지 못하면 나라가 위태롭고 백성들이 혼란하게 되며, 임금이 현명하면 나라가 편안하고 백성들이 잘 다스려지게 됩니다. 나라의 화와 복은 임금에게 달려 있고, 하늘의 시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왕이 물었다. “옛날의 성스럽고 현명한 군주들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태공이 대답했다. “옛날 천하를 다스린 요 임금은 상고 시대의 현명한 임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왕이 물었다. “그의 다스림은 어떠했습니까?” 태공이 대답했다. “요 임금이 천하를 다스릴 때에는 금은과 주옥으로 거처를 장식하지 않았고, 수놓은 비단이나 무늬가 있는 비단옷을 입지 않았으며, 진귀한 것을 보지 않았고, 아름다운 보물을 보배로 여기지 않았으며, 음탕한 음악을 듣지 않았습니다. 궁궐의 담장과 지붕에 백토를 칠하지 않았고, 기와나 서까래 기둥에 조각을 하지 않았으며, 뜰에 가득한 잡초를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문헌
국방부전사편찬위원회, 무경칠서, 서울: 서라벌인쇄, 1987
태공망(저), 육도삼략, 유동환(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태공망(저), 육도삼략, 성백효(역), 서울: 전통문화연구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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