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는 아니구요.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장이 열립니다.
아내는 작년에 아이들과 이곳에 자주 왔었다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이들 학원 일정이 빠듯해서 한번도 못가봤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내는 아이들 대신 저를 대리고 장 구경을 갔습니다. ㅎ
구경이라기 보다는 저녁때즈음해서 나갔으니 저녁꺼리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에 나갔던 거였죠.
배고파서 그런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온통 먹을 것들 뿐이었습니다. ㅎ
그중에서 뻥튀기는 놓칠 수 없죠. ㅋㅋ
그리고.. 아파트장에서 화덕구이 족발이 가능? 한지는 몰라도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이거면 저녁은 해결되겠다 싶어서 화덕구이로 반반족발을 주문했습니다.
즉석해서 손질해둔 족발에 매운맛과 간장맛 양념을 발라줍니다.
그리고 정말 화덕으로 들어가서 데워주더라구요.
그리고 집으로 포장해와서 개봉을 했는데요.
온식구가 우와~ 하고 비주얼에 한번 감탄하고, 아이들은 간장맛, 아내와 저는 매운맛을 먹어보고는 우와~ 했습니다.
당분간 수요일 저녁은.. 족발을 먹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