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12-3] 우울할 땐 돈 공부 3부

in kr •  2 years ago 

벌써 금요일입니다~
요즘 시간이 빨리 가는 것 보니까~
다시 증상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ㅎ

그리고
오늘은 "우울할 땐 돈 공부" 마지막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울할 땐 돈 공부 (3부)

저자: 경제신문 조성준 기자

출시일 : 22년 4월 5일

목차

  • Guide 3. 돈을 이해하라:
    자본주의 사회는 돈의 흐름으로 움직인다

  • Guide 4. 이미 도래한 세계를 확인하라: 이제 돈벼락은 여기에 친다

  • Guide 5. 선택하고 집중하라:
    돈 공부는 하루라도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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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3. 돈을 이해하라: 자본주의 사회는 돈의 흐름으로 움직인다

레이 달리오가 늘 하는 말이 있다. 그는 꾸준히 "현금은 쓰레기다"라고 주장한다.

자본주의 생존 법칙 : 인플레이션을 이해하라

아파트, 주식, 비트코인, 금, 은 모두 가치 저장 장치다.
이 자산들은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열심히 일하고, 그 결과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한다.
현금은 어떤가.
현금은 그 자체로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현재 통장에 1억 원이 있는데, 한 푼도 안 쓰고 10년이 지났다고 가정해 보자.
10년 전의 1억 원과 현재의 1억 원은 전혀 다르다.

예를 들어

1981년 1만 원으로 삼양라면을 100봉지 살 수 있었다.
물가는 계속 오른다.
2002년 1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삼양라명은 19봉지에 불과하다.
그리고 현재는 1만 원으로 13봉지만 살 수 있다.

앞으로 1만 원으로 살 수 있는 라면 개수는 꾸준히 줄어들 것이다.
현금은 희소하지 않고, 희소하지 않은 자산은 가치가 떨어진다.

현금만 장기적으로 들고 있는 건 원금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

최근 우리가 먹는 것들 위주만 보아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걸 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관심 있는 분야의 장기적 투자는 언제나 옳지 않을까 보이네요~


경제적 자유가 목표라면

파이어족, 경제적 자유. 요즘 자주 등장하는 단어다.
파이어란 '경제적 자립'과 '조기 은퇴'의 줄임말이다.
이른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직장에서 은퇴하려는 사람을 파이어족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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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소득에 대한 이해

문제는 절약은 단지 기본이라는 거다. 기본이 중요하긴 하지만, 기본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조기 은퇴할 수는 없다.
아무리 아끼고 아껴도 자본소득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소득은 두 가지로 나뉜다.
노동 소득과 자본 소득이다. 노동 소득은 나의 노동력과 시간을 투입해서 벌어들이는 돈이다.
직장에서 일하고 받는 월급이 대표적인 노동 소득이다.

부업을 통한 소득도 내 노동력과 시간을 사용했기에 노동 소득으로 봐야 한다.

노동 소득은 매우 중요하지만, 한계가 있다. 왜냐면 이 소득은 언젠간 0이 되기 때문이다.
연봉을 5000만 원 받든 1억 원 받든 언젠가는 은퇴를 한다. 하지만 자본소득은 어떤가. 이 소득에는 정년이 없다.

대표적인 자본소득은 부동산과 주식이다.
이 자본을 들고 있으면 내가 일하지 않아도 꼬박꼬박 월세와 배당금이 들어온다.

파이어족이 되려면 노동 소득으로 벌어들이는 돈을 절약해서 이 돈을 꾸준히 자본으로 교환해야 한다.
이 자본들은 내가 잠자는 사이에도 계속 일을 한다.

마치 손오공이 자신을 대신해서 적과 싸워줄 분신을 만들어내듯, 파이어족 역시 본인이 쉬는 시간에도 열심히 일해줄 자본을 수집한다.
주식 한 주를 사더라도 '자본을 모은다'라는 마음을 갖고 매수하는 사람들은 부화뇌동하지 않고 오래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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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산다는 감각

세상에서 정말 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돈이다.
돈이 아예 없는 사람은 없다.
많고 적을뿐이지 누구나 돈은 있다.
하지만 시간은 어떤가.
물론 모두에게 하루 24시간이 공평하게 주어진다.
하지만 시간은 정말로 공평할까? 전혀 아니다.

누군가는 하루 대부분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반면 누군가는 오랜 시간 본인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한다.
이 둘에게 24시간의 의미는 전혀 다르다.

파이어족은 돈보다 시간의 가치를 상위에 두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시간을 사기 위해서 돈을 벌고 절약하고 투자한다.

기를 쓰고 남들보다 일찍 은퇴하려는 이유도 결국 시간 때문이다. 내 인생을 내 의지대로 통제하고 조율하며 살기 위해선 시간의 주인이 돼야 한다.
이런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자본소득이 필요하다.

내가 일하지 않더라도 내 일상을 지탱해 줄 자본이 있어야만 내 시간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저도 파이어족이 되고 싶었던 게...
어느 순간 이제 젊음이 그렇게 길지는 않구나라고 느꼈고,
10대 때부터 삶을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자본소득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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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파이어가 될 필요는 없고, 될 수도 없다.
개인의 선택이다.
여러 형태의 삶 중 하나일 뿐이다.
다만, 조기 은퇴를 꿈꾸는 사람이 아닐지라도 자본소득의 중요함과 회사 바깥의 삶에 대해서는 한 번쯤 고민해 봐야 한다.

어차피 조기 은퇴를 하든 정년퇴직을 하든 우리는 언젠간 회사를 그만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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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는 낙관은 버리자

젊은 사람들은 은퇴 이후 삶에 대해 딱히 걱정을 안 할 수도 있다.
아직 먼 미래이기에 지금부터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어떻게든 되겠지. 뭐'라는 안일한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근거 없는 낙관은 비관보다 나쁘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토록 일을 많이 하는데, 끝내 나를 기다리는 것이 빈곤이 돼선 안된다.
노후 준비라는 건 노후가 임박해서 하는 게 아니라, 바로 지금부터 시작해야 하는 필수 미션이다.

루틴

많은 사람은 연초에 그럴듯한 계획을 짠다.
'꾸준히 운동해야지', '한 달에 책을 한 권이라도 읽어야지', '외국어 공부를 해야지' , '절약해야지'.
인간은 관성의 법칙에 지배당하는 동물이다.

1월 1일이 됐다고 해서 한순간 새사람이 될 리는 없다.
자신의 삶을 바꾸고 싶다면 계획울 세우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계획을 세웠다면 이 계획을 루틴으로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루틴이란 무엇인가. 어떤 일을 할 때 그것의 의미를 따지지 않고 기계처럼 하는 경지를 말한다.

우리는 매일 밥을 먹고, 세수도 한다. 밥 먹고 세수할 때마다 매번 이것의 의미를 깊게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운동과 독서는 어떤가.
이것들은 감기 걸렸을 때 며칠 먹어야 하는 단기 처방 약이 아니다.
운동과 독서는 식사와 세수처럼 평생 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단단하게 하는 것들 대부분이 그렇다.
루틴으로 만들었을 때 의미가 있다.

계획을 루틴으로 바꾸는 건 쉽지 않다. 기계적인 습관의 경지에 도달하라면 삶의 태도와 생각의 틀 자체를 바꿔야 한다.

운동과 독서가 루틴으로 자리 잡기는 정말 어렵죠^^


톱 무어의 '레버리지'

집이랑 과거에도 현재도 현금을 모아서 사는 자산이 아니다.
집은 레버리지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다.

레버리지의 사전적 정의는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처럼 이용하여 내가 가진 자본의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타인의 자본'이란 은행의 돈일 수도 있고, 세입자의 보증금일 수도 있다. 혹은 둘 모두일 수도 있다.
8억 원짜리 집이 있는데 나는 3억 원밖에 없다고 가정해보자.
어떻게 이 집을 살 수 있을까?
만약 이 집의 전세 보증금이 5억 원이라면 그 돈을 주고 들어올 세입자를 구하면 된다.
8억 원짜리 집에서 누군가는 5억 원을 내고 세입자로 살며, 누군가는 3억 원을 내고 그 집을 소유한다.

집을 소유한 사람의 투자금이 더 적다.
이것이 레버리지의 힘이다.
집주인은 레버리지를 쓴 것이고, 세입자를 레버리지를 당한 것이다.

롭 무어의 '레버리지'는 우리 일상 곳곳에서 작동하는 레버리지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든다. 레버리지란 집을 살 때만 필요한 공식이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효율적으로 살기 위해선 레버리지를 이해해야 한다.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고 부자가 돤 사람은 드물다.

고금리일 때는 자신의 자본이 여유롭지 않다면...
매달 내는 이자의 부담 때문에 생각보다 힘듦이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고, 어느 정도 경제가 안정이 되고, 저금리일 때는 과감하게 은행의 레버리지를 활용해 봐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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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4.이미 도래한 세계를 확인하라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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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5.선택하고 집중하라

멘탈케어 서비스 수요 급증

1인 가구에 대한 우울한 통계도 많다. 2020년 서울시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혼자 살면서 힘든 점으로 23%가 외로움을 꼽았다.

아직 딱 떨어진 통계가 있는 건 아니지만, 국내외 의학계에선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보다 혼자 사는 사람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에 시달릴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

정신 질환 역시 질병의 일종이다.
모든 병이 그렇듯 정신질환도 초기에 병원을 가서 증세가 더 악화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실제로 병원을 찾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우울증 환자는 최근 5년간 연평균 7%씩 늘고 있다.

다소 우울하지만, 우울증 치료제와 멘탈케어 시장은 앞으로 급성장할 것이다.

저 또한 1인 가구라서 우울증과 불안장애 노출이 많지 않았나 보입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면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에 처음에 놀랐죠~
내 주변은 아무도 없는데 말이죠^^

또한,
저자는 이 주제를 주식에 상장한 기업들이 성장할 거라고 보고 있네요^^


제 기준에서 Guide 4와 5는 훑어보면 되는 내용으로 보여서 현재 제 상황과 비슷한 내용만 담았습니다.

이상 독서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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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11-3]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할까요? 3부

[독서 후기#12-1] 우울할 땐 돈 공부 1부
[독서 후기#12-2] 우울할 땐 돈 공부 2부


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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