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집으로 가는 길에 중앙선 신촌역 앞이었습니다. 해가 지고 있어서 하늘은 붉게 물들고 있었구요. 가끔 지나가던 곳인데, 이 곳에서 보는 경치가 괜찮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그 동안에는 집에 가느라 잘 보지 못 했던 곳이었죠. 신촌이 좋다고 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이 곳에서 보는 경치가 아닐까 저는 생각해요. 가끔 지나가는 곳이면서도 누리지 못 했던 것. 이제라도 알았으니 가끔 즐기러 와야겠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사진 찍을만한게 없네요. 이런 날에는 집에서 공부 열심히 해야지요. 나들이는 나중에 날씨 좋은 날에......